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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론리플래닛이 추천하는 고담 시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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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작품이지만, 배트맨 3부작의 서사 안에서 이해할 때 더욱 풍요로운 텍스트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관람하기에 앞서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를 복습하는 것은 더 큰 재미를 위한 투자인 셈이다. 그러나 영화를 두 편이나 볼 시간은 없고, 스포일러를 알게 될까 마음은 조급한 관객들에게도 영화를 즐길 권리는 있는 법. 2005년부터 시작된 크리스토퍼 놀란의 고담 시티를 간단하게 살펴 볼 수 있는 관광 안내서를 마련했다. 영화에 등장했던 주요한 장소에 관련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면, 마지막 고담 여행에 대한 준비는 충분하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론리플래닛이 추천하는 고담 시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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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론리플래닛이 추천하는 고담 시티 투어

웨인 타워
역사
높은 빌딩들이 즐비한 고담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이 건물은 웨인엔터프라이즈의 본사로 사용되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전차 승강장에서 매우 가깝다. 의사이자 사회사업가인 토마스 웨인이 건물의 소유주였으나, 아내와 함께 오페라 극장 근처에서 강도를 만나 사망한 후 그의 아들 브루스 웨인이 재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험 브루스 웨인은 기업의 대주주로서 응용과학부서의 운영에 직접 참여도 하고 있으므로 운이 좋다면 드물게 출근하는 젊은 재벌의 모습을 목격할 수도 있겠다. 기회가 닿아 그의 뺨을 두 번 가량 때린다면, 그는 앞으로 당신 앞에서 사랑의 노예!
메모 멀지 않은 곳에 브루스 웨인이 소유한 펜트하우스가 있다. 관리비만 한 달에 3만 달러 이상이 청구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장소는 일반에게 개방되어 있지 않으나 도시 전망대에서 그 위치를 대강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고담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역세권일 뿐 아니라 전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론리플래닛이 추천하는 고담 시티 투어

웨인 성
위치
고담시에 확실히 편입되어 있는지 헷갈릴 정도로 교외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편이 불편하다. 그러나 성수기에는 임시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니 미리 확인하자.
역사 웨인 가문이 6대에 걸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웨인 성은 거대한 규모는 물론이거니와 수려한 자연경관과 박쥐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브루스 웨인의 생일 파티 이후에 큰 화재 사건이 발생해 전량 소진되어 버렸다. 그러므로 현재 방문객들이 볼 수 있는 웨인 성은 벽돌 한 장까지 그대로 재현하겠다는 브루스 웨인의 의지를 기반으로 재건된 신축 건물이다.
소문 건물 신축 공사 당시 길을 잃었던 인부가 거대한 지하 동굴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으며, 내부 설계도를 우연히 보게 된 조명 설비사는 피아노 건반이 열쇠라는 이상한 말을 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두 사람은 모두 다른 도시로 이주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론리플래닛이 추천하는 고담 시티 투어

아캄 정신병원
역사
폭력 조직의 수장 팔코니가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병원이다. 검찰에 기소되어 구속될 상황이었으나 심리학 전문가인 조나단 크레인 박사와의 상담 이후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정신병원행을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수아비’에 대한 공포가 극심한 상태다.
체험 도심 전체로 연결되는 수도관이 이 건물 지하를 지나고 있는데, 크레인 박사와 그의 일당들은 이곳을 통해 고담의 상수원을 오염시키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독가스를 수도를 통해 살포하고 방열기를 탈취해 수자원을 증발시키려는 이들의 작당은 결국 경찰에 의해 저지되었으며, 그 배후는 라스 알굴로 밝혀지기도 했다. 고딕 양식을 반영한 건물 자체도 인상적이지만, 역사적인 범죄의 장소야말로 고담 관광의 백미라고 생각하는 여행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견학 장소다.
메모 아캄 정신병원이 위치한 네로우즈 구역은 치안이 썩 좋지 않은 고담에서도 특히 위험한 지역이다. 그러니 부근을 산책할 생각은 애초에 접고, 전차를 이용해 웨인 타워에서 곧장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낡고 더러운 전차는 그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자체로 고담 투어의 기분을 만끽하게 한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론리플래닛이 추천하는 고담 시티 투어

GNB(은행)
위치
고담 도심의 중심에 있다.
역사 광대 가면을 쓴 은행강도들에 의해 큰 피해를 본 바 있다. 생존한 목격자들에 의해 스쿨버스를 이용해 금고를 탈취했으며, 강도들이 단합하기보다는 서로를 죽여 최종 분할 금액의 몫을 높이려 했다는 소문이 알려지기도 했다.
메모 고담은 핫도그 등 노점상이 활발하므로 소액이나마 환전을 해 두는 것이 좋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론리플래닛이 추천하는 고담 시티 투어

법원
역사
범죄 많은 도시로 유명한 고담답게, 언제나 재판이 진행 중이다. 토마스 웨인을 살해한 죄로 14년을 복역한 후 검찰에 정보를 제공하고 감형 판결을 받기로 한 범죄자가 법원 로비에서 범죄 조직의 테러에 당해 죽어버릴 만큼 경비가 허술한 곳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체험 사망한 지방검사 하비 덴트와 관련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홍콩 사업가 미스터 라우의 진술을 근거로 549명을 한꺼번에 기소했던 역사적인 사건 당시의 사진을 공개하는 ‘범죄와의 전쟁 : 하비, 살아있네’가 그것. 사건 진행 중에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한 서릴로 판사의 친필과, 독살된 경찰청장의 위스키 잔 역시 전시된다.
기념품 방문센터에서 양면이 똑같이 제작된 하비 동전을 구입할 수 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론리플래닛이 추천하는 고담 시티 투어

GPD(경찰서)
역사
수많은 범죄자가 거쳐 간 곳이지만, 범죄자의 뱃속에 폭탄과 휴대폰을 넣고 이것을 통신으로 조종한 사례는 아직도 경찰들에게 트라우마가 되고 있다.
체험 미리 견학 신청을 하면 어린이에 한해 옥상의 배트맨 호출 조명을 관람할 수 있다. 시장을 구하기 위해 죽었다가 살아 온 짐 고든 경위의 설명을 듣고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고 쓰여진 검은 수건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메모 자동차를 렌트했다면 경찰서에서 교도소로 이어지는 5번가의 지하차도를 드라이브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자신이 배트맨이라고 자수한 하비 덴트가 경찰에 구속된 후 수감을 위해 지나갔던 길로, 조커의 테러로 수많은 경찰이 목숨을 잃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대형 트럭이 전복되었던 사고 장소에서는 액자에 넣은 조커 카드를 판매하는 상인들을 만날 수 있기도 하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론리플래닛이 추천하는 고담 시티 투어

고담 종합병원
역사
고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배트맨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TV에 출연한 남자를 죽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형 폭파사고를 당한 바 있다. 테러범은 조커로 밝혀졌으며, 입원해 있던 하비 덴트 검사는 이 사건 이후 잠시 실종되기도 했다. 현재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메모 간호사 유니폼을 입고, 초록색 머리에 붉은 립스틱으로 입꼬리를 귀 옆까지 연장해서 그린 남자를 만나도 모른 척 하라. 빨간 마스크 아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론리플래닛이 추천하는 고담 시티 투어

선착장
역사
조커의 도시 대테러 사건 당시, 수감 중이던 죄수들을 태운 페리와 탈출하는 시민들이 탄 페리에서 엄청난 양의 폭약이 발견된 바 있다. 피해자들은 두 개의 기폭장치가 서로에게 주어졌고, 그것을 먼저 누르지 않으면 양쪽 모두 폭파될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페리 폭파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기록되었다.
체험 사건 당시 죄수들이 타고 있었던 배는 현재 레스토랑으로 개조되어 ‘범죄호’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선원들과 직원들이 모두 죄수복 모양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사를 마치고 영수증에 있는 인증 번호를 입력하면 모바일 게임 ‘눈치 게임 : 여객선을 터트려라’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메모 선착장의 풍경과 여객선들의 모습을 보다 잘 관찰하고 싶다면 업타운의 프레윗 빌딩을 추천한다. 조커가 병원에서 납치한 환자들에게 광대 마스크를 씌워서 일당으로 속인 ‘트로이 조커’ 사건으로 유명한 장소이며, 배트맨과 조커가 결투를 벌였던 테라스는 현재 전망대로 오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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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시아 글. 윤희성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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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교통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양육' 분야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저출생 시대에 맞춰 '육아 친화적 이동'에 대한 고민이 대한민국 미래 교통의 한 축이 돼야 한다는 논리다. 사회구조가 바뀌는 속도와 교통 체계의 간극은 여전하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우진씨(35)는 세살 아들과 외출할 때 항상 자가용을 이용한다. 유모차를 끌고 시내버스를 탔다가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봉변을 당한 경험

  • 25.07.0811:16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지난 4일 오후 4시,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현재 동국대 특임교수로 있는 홍 전 의원은 "균형감 있고 열심히 소통한다"고 이재명 정부 한 달을 평가하며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의원들 상당수가 조사 대상, 몇 명은 기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명심(明心. 이재명 마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

  • 25.07.0608:00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여성 징병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어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북유럽 3개국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의 군사 위협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

  • 25.07.0508:00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주요 매체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사인 상황에서 실각설까지 불거져 나오면서 중국 내부 정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군부 측근들이 잇따라 실각하고 있는 상황이 단순한 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이 나

  • 25.07.0409:06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3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서 사회를 본 사람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현재 대통령실에는 현역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근무하는 이가 세 명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강유정 대변인이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있다가 지난 6월5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얼굴'이다. 대통령의 메시지, 행사, 각종 결정

  • 25.07.0110:48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재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임명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기획재정부 2차관·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구 후보자는 '정무 감각이 있는 재정·예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로 연결되는 기획재정부 라인으로 경제팀 얼개를 짰다. 즉각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AI를 중심으로

  • 25.07.0407:16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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