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0 클립│조권 앨범에 참여한 아비치가 누구야?

시계아이콘02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10 클립│조권 앨범에 참여한 아비치가 누구야?
AD


10 클립│조권 앨범에 참여한 아비치가 누구야?

DJ, Put it back on
조권의 싱글 ‘Animal’을 만든 아비치는 마돈나, 레오나 루이스, 다프트 펑크 등과 작업했고, 영국 차트 1위곡 ‘Levels’를 만들었다. 그리고 1989년에 태어난 DJ다. 몇 해 전부터 데이빗 게타, 티에스토, 저스티스 같은 DJ들이 한국의 클럽 파티에 등장했고, 글로벌 개더링처럼 DJ가 주인공이 되는 대형 페스티벌이 흥행하기 시작했다. 클럽문화가 자리 잡을수록 DJ는 중심에 서고, DJ는 음악의 트렌드를 바꾼다. 2년 전 DJ 디플로는 GD&TOP의 ‘뻑이가요’에서 클럽 특유의 몽롱한 분위기를 재현했다. 2년 후 ‘Animal’은 사운드에 적당한 울림을 사용하면서 클럽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귀로 들려준다. f(x)의 ‘Electric Shock’는 클럽의 공간감과 클럽에서 출 수 있는 춤을 무대 위로 가져오면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아비치가 조권의 노래에 참여한 것이 놀라운 일이라면, 그건 세계적인 뮤지션이 한국 뮤지션과 작업해서가 아니라, 한국 댄스음악이 어느새 클럽의 트렌드를 흡수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제 한국의 댄스음악들은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유행하는 댄스 음악들의 몇몇 사운드를 응용하는 대신, 클럽 그 자체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10_LINE#>
10 클립│조권 앨범에 참여한 아비치가 누구야?

ET의 전설
Mnet <음악의 신> 6회에는 ‘ET’라는 남자가 나온다. 그 남자는 1990년대부터 여러 가수들의 공연장에 나타났고,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공연장의 여러 상황들을 정리했다. 그가 있는 공연은 대박이 난다는 소문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2006년 동방신기 공연에서 갑자기 프레스 증을 확인시켜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런데 2012년까지 같은 일, 또는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ET’는 <음악의 신>이 바라보는 가요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음악의 신>에서 이상민이 보여주는 가상의 행동들은 수많은 자칭 제작자들이 보여주는 ‘쌈마이’ 짓과 같다. 업계의 유명한 사람들이 모두 친구라고 허세를 떨고, 조건을 속여 연예인과 계약하며, 수많은 소문과 뒷담화를 실어 나른다. 그들은 LSM엔터테인먼트가 아닌 SM엔터테인먼트의 주인이 되길 원하지만, 그들이 지금 그나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건 ‘ET’나 어느 회사와도 계약하지 못한 연습생 같은 가요계 주변부 사람들뿐이다. <음악의 신>은 마치 김구라가 말하는 연예계 뒷담화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버전 같다. K-POP의 영광 뒤에 있는 산업의 이면을 TV로 가져와 놀려댄다. 그건 알고는 있었지만 볼 필요가 없거나, 보기 싫었던 부분을 이것 보라며 조롱하는 것과 같다. 이 작품이 재밌으면서도 불편하다면 그 때문일 것이다.
<#10_LINE#>
10 클립│조권 앨범에 참여한 아비치가 누구야?

어메이징 다크나이트의 아이덴티티는 어디서 오는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위한 간단한 예습.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블루레이가 할인 판매 중이다. 그 중 가장 걸작인 <스파이더맨 2>는 9분이 늘어난 확장판이다. 7월초에는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영향을 준 배트맨 관련 그래픽 노블을 한데 묶은 <크리스토퍼 놀란 세트>도 나온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이 슈퍼히어로 마니아들만을 위한 아이템일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영화를 볼 사람이라면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는 피해가기 어려운 유혹일 것이다. 슈퍼히어로가 아닌 슈퍼히어로의 가족이 위험에 처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슈퍼히어로물이 어떻게 어른들의 오락이 될 수 있었는지 보여준다.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에서 슈퍼히어로는 사실상 특수 직종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나 마찬가지고, 그들은 끊임없이 직업윤리와 개인의 감정 사이에서 갈등한다. 슈퍼맨이 날아다니고 배트맨이 배트카를 몰고 다니는데도 시종일관 사람의 목을 죄는 스릴러. 심지어 이 작품의 국내 판권은 (전두환의 아들이 오너인) 시공사가 갖고 있다. 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윤리적인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슈퍼히어로의 고뇌’를 이렇게 대리체험하게 만드는 작품은 흔치 않다.
<#10_LINE#>
10 클립│조권 앨범에 참여한 아비치가 누구야?

<무한도전>의 빈자리
MBC <무작정 패밀리>는 프로그램 전체를 상황극으로 진행한다. Mnet <음악의 신>이나 <유세윤의 아트비디오>도 주어진 상황에서 출연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한다는 점에서 상황극의 요소가 담겨있다. 케이블에서 지상파로 옮긴 <무한걸스>의 첫 번째 아이템 ‘무걸 출판사’도 상황극이었다. 그리고, ‘무걸 출판사’는 MBC <무한도전>의 ‘무한상사’에서 비롯됐다. 콩트에 실제 상황을 반영하는 애드리브가 섞이는 것은 과거부터 있었다. 하지만 콩트의 틀 안에 캐릭터들의 실제 상황을 반영, 현실과 설정이 뒤섞이는 장르로 정립한 건 <무한도전>이었다. <무한도전>은 방송되지 않아도, 이 프로그램이 영감을 준 수많은 프로그램들은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낸다.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말이 처음 쓰이던 그 시절부터 상황극이 장르가 되기 시작한 지금까지. 그리고, <무한도전>은 리얼 버라이어티 시절부터 쌓아온 캐릭터를 바탕으로 ‘짝꿍’이나 ‘무한상사’처럼 서로의 묵히고 묵힌 실제 감정을 드러내는 상황극을 만들 수 있었다. 상황극을 활용하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그보다 <무한도전>이 방송되길 바라는 편이 빠를 것 같긴 하다.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강명석 기자 tw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