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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EO 맞은 야후, 2Q ‘깜짝 실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구글러’ 마리사 메이어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맞이한 야후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을 깬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야후는 17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주당 27센트로 지난해 같은기간 주당 18센트에 비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주당 23센트를 웃돈 것이다. 순익은 2억2660만달러(주당 18센트)로 전년동기 2억3700만달러(주당 18센트)에 비해 소폭 줄었다.

2분기 매출은 1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트래픽인수비용(검색광고 매출로 제휴 업체들과 나눠 가져야 하는 비용, TAC)을 제외한 매출액은 10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1억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야후는 여전히 미국에서는 최대 포털이지만 전세계 시장에서는 구글과 페이스북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9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1%나 감소했고 CEO도 최근 3년간 다섯 번이나 바뀌었다. 시장은 새로 야후를 이끌게 된 마리사 메이어 구글 전 부사장이 기울어진 야후를 다시 순항시킬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콜린 길리스 BGC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과는 턴어라운드(반등)라 할 만하다”면서 “매출을 늘리는 것보다 비용절감이 상대적으로 더 쉬운 법이며, 메이어 신임 CEO가 다소 부담을 던 채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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