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혼다코리아(대표이사 정우영)가 비즈니스 전용 모터사이클로 개발된 Benly110을 하반기 중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혼다의 Benly110은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110cc 공냉식 엔진을 탑재하여 기존 50cc와 125cc비즈니스모델의 단점을 보완했다. 리터당 53 km의 뛰어난 연비로 1회 주유 시 최대 530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Benly110은 혼다의 가장 큰 장점인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비즈니스 모터사이클과 대비되는 강인하면서도 동시한 섬세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차량 전면 및 후면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최대 60kg까지 적재가 가능한 점은 비즈니스 전용 모델로써 가장 큰 장점이다.
Benly110에 적용된 CBS(Combined Brake System/전륜?후륜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는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 해준다. 효율적으로 배치 된 수납공간은 탑승자의 동선을 최대한 고려하였다. 이외에도 낮은 시트의 위치로 인해 승하차가 편리하고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주행 시에도 탁월한 승차감을 만끽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이번Benly110을 시작으로 비즈니스(딜리버리)용 모터사이클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기존 패션?레저 및 대형 모터사이클 중심의 판매 확대와 이륜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Benly110 출시를 통해 비즈니스 시장에 본격 진출 하면서 대형 모터사이클뿐만 아니라 혼다의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 그리고 세계 최고수준의 높은 연비를 갖춘 비즈니스용 모델을 한국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다. 또한 건전한 모터사이클 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운전 캠페인활동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비즈니스용 고객의 특성상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구 30만 명 이상의 중소도시에 매년 10개점 이상의 소형 판매점을 구축하여 2015년까지 총 60개점의 소형 판매점을 오픈, 전국적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혼다코리아는 지난 10년간 레저, 통근 등 커뮤터 영역에서 중대형 모터사이클에 주력해 왔다. Benly110 출시를 통해 년간 판매되고 있는 소형 이륜차85,000대 중 60%를 차지하고 있는 비즈니스(딜리버리)용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모터사이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딜리버리 시장의 건전화를 도모하고 모터사이클을 활용한 사업자에게 편리성과 경제성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제공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그 밖에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혼다코리아 홈페이지(www.hondakorea.co.kr)를 방문하거나 가까운 딜러에 문의하면 된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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