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3개교 초등생 60여명 17일 강서구민회관서 영어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초등학생 60여명이 참여한 영어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17일 오후 7시 강서구민회관에서 공연한다.
가양·등서·방화초등학교가 연합, 4~6학년 60여 명이 약 3개월에 걸쳐 준비한 결실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3개 학교별로 파트를 나누어 연습한 후 한 데 어우러진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춤 연기 음악 등으로 구성된 오페라를 연습하면서 개인을 중시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배우는 계기를 만들었다.
영어공부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사랑하는 여인을 쟁취하는 과정을 기지와 풍자, 경쾌한 선율과 풍부한 음악으로 풀어나가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이종석 교육지원과장은 “아이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어오페라 공연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공연은 강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옥자)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되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교육지원과(☎2600-698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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