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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웅진코웨이 사흘째 하락, 中콩가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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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웅진코웨이가 중국 콩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날보다 450원, 1.30% 내린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다.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매각을 추진 중인 웅진홀딩스는 당초 유력했던 GS리테일 대신 중국 콩가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증권가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났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콩가그룹은 GS리테일보다 낮은 가격인 1조1000억원을 제시했지만 합작법인을 설립해 웅진그룹에 경영권 유지를 보장한 것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수 성공 시, 콩카그룹과 웅진그룹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웅진코웨이 지분 31%를 합작법인에 넘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콩카그룹의 경영 능력에 대한 검증은 차차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합작법인 파트너상의 협력 관계도 어떻게 전개되어 나아갈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단기적으로는 웅진코웨이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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