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단-남수단 대통령 첫 회담…"내달까지 사태해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 남수단 대통령이 양국간 전면전 위기 이후 첫 회담을 가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오마르와 살바 키르 대통령은 이날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 맨케스 UN 특사는 두 정상이 8월2일까지 합의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현재 두 나라는 석유가격과 국경선 문제로 다투고 있다. 앞서 5월 유엔 안보리는 두 나라가 3개월 내로 분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제재하겠다고 공언했다.


파간 아뭄 남수단 협상 수석은 이날 열린 인터뷰에서 “모든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합의가 있었다”며 “두 나라는 평화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 미팅 후 “두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전보장회의 로드맵, 안전보장회의 해결책에 대해 합의할 준비가 된 것을 재확인했다”며 “그들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년 전 남수단 분리 이후 아프리카연합의 중재노력은 수차례 실패했다. 협상이 결렬된 후 두 나라는 지난 4월 전쟁 직전까지 갔다. 현재 수단과 남수단은 아베이 지역 영토문제와 지역 경계선을 두고 대립중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