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DB자산운용이 5000억원 규모의 KDB 파이오니어(Pioneer) 주식형펀드를 조성한다. 또한 운용부문 대표이사로 월가 출신인 데이비드 전(David Chon)을 영입했다.
KDB금융그룹은 계열사인 KDB자산운용의 운용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발전방안'을 15일 발표했다.
KDB자산운용은 운용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리서치 업무를 수행하는 운용부문과 마케팅, 리스크관리 및 일반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관리부문으로 분리된다. 새로운 운용부문대표로 데이비드 전을 임명했다.
KDB자산운용은 오는 8월말 미국계 투자자문사인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 Company, LLP)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향후 5년내 아시아 시장의 주식 등에 투자하는 5000억원 규모의 KDB 파이오니어 주식형펀드도 조성한다.
KDB금융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의 위축이 오히려 우리가 개척자 정신(PIONEER beyond Best)으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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