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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KAIST 총장,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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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 계약해지 안 상정에 대해, 16일 기자회견 “이사회는 해임안 상정해야”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서남표 KAIST 총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KAIST이사회가 서 총장 계약해지 안건을 상정하자 내린 결론이다.


KAIST 이사회는 오는 2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서 총장 계약해지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사회는 12일 학교 쪽에서 총장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물러나지 않겠다면 임시이사회에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최후통첩이었다.


이와 관련, 서 총장은 다음 주 월요일 오전 서울 서머셋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학교 쪽은 “서 총장이 나가라면 나가겠지만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다”며 “총장은 나쁜 선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스스로는 그만두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밝혔다.


학교 쪽은 또 “이사회가 ‘계약해지’안건을 상정할 게 아니라 해임안을 올려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사회에서 계약해지 안이 통과되면 서 총장은 90일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물러나게 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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