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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갑자기 '뉴스'보는게 여자때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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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도 갑자기 세찬 비가 쏟아지는 변덕스러운 날씨다. 이즈음 자주 접하게 되는 인물은 날씨정보를 전달하는 각 지상파 방송사의 '기상캐스터'이다.


이들은 신부감 1순위로 꼽히는 '아나운서'들과는 다른 매력을 풍긴다. 상반신만 보이는 아나운서들에 비해 전신이 브라운관에 나오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의상을 입게 된다. 뭇 남성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밖에 없다.

남편 갑자기 '뉴스'보는게 여자때문이라는데 ▲ 왼쪽부터 김혜선(KBS), 정혜경(MBC), 오하영(SBS) 기상캐스터(출처: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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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긴 뉴스의 마지막에 나와 짧고 쉽게 날씨뉴스를 전달해 인기를 끈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이 기상예보를 하는 시간은 길어봐야 1분30초. 실제로 "아나운서에 비해 짧게 등장해 신비감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하는 남성팬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인지 각 지상파 저녁 메인 뉴스의 기상캐스터로 일하고 있는 김혜선, 정혜경, 오하영 캐스터는 수많은 남성팬을 보유한 스타들이다. 이들은 트위터, 미니홈피 등 SNS를 활용해 활발한 '팬 관리'도 하고 있다.


◆ '날씨의 여신' KBS 뉴스 9 김혜선 = 사슴처럼 큰 눈, 매끈한 다리, 화제가 된 '지퍼' 의상, '날씨의 여신'이란 별명. KBS 기상캐스터 김혜선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그는 1983년 1월25일생으로 성신여대 기악과를 졸업후 2007년 MBN에 입사해 기상캐스터로 일을 시작했다, 트위터 팔로워만 1만4873명에 달하고 다음 공식 펜카페에 등록된 회원수는 1061명으로, 명실상부 '인기 기상캐스터' 1위다.


KBS 여유만만 기상캐스터편 특집에서 오수진 기상캐스터는 "김혜선 캐스터의 인기가 제일 많다. 소개해달라는 요청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된 팬층은 10대~20대 남성으로 알려져 있다.


◆ 볼수록 매력있는 MBC 뉴스데스크 정혜경 = 정혜경 기상캐스터는 지상파 메인 기상캐스터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다. 1988년 3월21일 생으로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지난해 9월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박은지 기상캐스터 후임으로 MBC 메인뉴스 기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력이 5년 이상인 김혜선 KBS 기상캐스터와 오하영 SBS 기상캐스터에 비해 다소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긴생머리에 활기차고 매력적인 음성과 귀여운 외모 등 신선한 이미지로 다양한 연령층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배우 조인성과 함께 LG휘센 에어컨 CF '좋은 바람쇼' 편에 모델로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품절녀'지만 여전한 인기 SBS 8시 뉴스 오하영 = 오하영 기상캐스터는 김혜선 기상캐스터와 같은 1983년생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에 SBS 기상캐스터가 됐다.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와 설득력 있는 목소리가 특징이다.


오하영 기상캐스터는 지난해 금융회사에 재직중인 대학 동문과 결혼해 이미 '품절녀'가 됐지만, 여전히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전 MBC 기상캐스터 박은지와 마찬가지로 '웨더자키'에 지원해 방송인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그는 기상캐스터가 갖춰야 할 4대 조건으로 '날씨에 대한 애정', '표현력', '전달력', '순발력'을 꼽은 바 있다.


오하영 캐스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날씨가 변덕스러운 경우에 방송 들어가기 직전에 기상상황을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기상캐스터의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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