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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지점 다이어트 와중에 강남 일부 덩치 더 키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증권사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점(영업점)에 대한 ‘다이어트’에 나선 가운데 강남권 지점 등 일부 지점의 대형화에 힘쓰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영업점을 보유한 53개 증권사의 지점수(영업소 포함)는 작년 3월말 기준 1888곳에서 1827곳으로 줄었다. 전체의 3.2%인 61개 지점이 다른 지점과 통합되거나 사라진 것이다. 다이어트 규모가 가장 컸던 동양증권은 32개 지점을 줄였다. 미래에셋증권은 19곳의 지점을 축소했고, 대우증권도 12개 지점을 통폐합했다. 한화증권도 6곳의 지점을 줄였다.


지점 수 축소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지역 지점의 대형화 및 기타 지역 지점의 축소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이 폐쇄한 19개 지점 중 강남권은 8곳이었고, 강남권이 아닌 곳은 11곳이었다. 한화증권도 작년 3월말 이후 1년간 6개의 지점을 줄였는데 명동 지점 1곳 등 모두 비강남 지점이었다. 이는 증권업계 전반에 퍼진 고액자산가 모시기 열풍에 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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