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잔부르트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F3’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 W700 400여개를 전량 유상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스터스 F3 대회는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경기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금호타이어는 2002년 첫 참가 이후 11년 연속 이 대회에 공식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참가 첫 해인 2002년, 참가 머신 16대의 전년 기록 갱신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고, 매년 기록을 앞당기며 금호타이어 레이싱 타이어의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F3경기를 앞두고 영국 현지 우수 딜러 80명을 초청하는 딜러 초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는 제품의 성능 평가를 간접체험하고 금호타이어와의 유대를 강화시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최기명 금호타이어 영국법인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10년 이상 공식타이어로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정도로 위상이 제고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