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존 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최고운용책임자(CIO)는 12일 증시전망 자료를 내고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며 배당금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CIO는 "각국 정부의 정책대응에 대한 증시 의존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재정긴축 프로그램은 상당기간 글로벌 경제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매일의 시장 움직임과 무관하게 실질적인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부당소득을 보고 주식에 투자할 시기"라며 "역사적으로 고배당주는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높은 수익률을 시현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높은 배당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는 아시아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여력이 높다"며" 투자기간을 1~2년으로 길게 잡고 있다면 이런 기업들이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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