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나는 공무원이다
12일 개봉 ㅣ 감독 구자홍 ㅣ 출연 윤제문, 송하윤, 성준 외
'흥분하면 지는거다!'를 좌우명으로 살고 있는 마포구청 환경과 생활공해팀 7급 공무원 한대희(윤제문)는 공무원인 자기 인생이 너무 만족스럽다. 누가 건드리지만 않으면 대기업 임원보다도 낫다고 생각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월급으로 평온한 시간을 쌓아가던 그의 일상이 '시끄러워진' 것은 어느 인디 밴드를 만나면서다. 한대희의 집 지하실을 연습생으로 삼은 밴드는 밤낮으로 '록'을 연주해대고 예상 가능하듯 한대희 마저도 점점 록에 빠져든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윤제문의 연기가 여기서도 압권이라는 평이다.
Theatre
슬픈 대호
8월1일부터 9월2일까지ㅣ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ㅣ연출 민복기ㅣ출연 문천식 이중옥 외
'대호'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한 사람은 테러용의자, 또 한 사람은 인질로 다른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둘 다 막장 인생이긴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무작정 테러를 저지르는 순정낭만테러범 심대호와 그에게 인질로 잡힌 과민성대장염의 40대 가장 강대호가 만나 벌이는 엉뚱한 인질극이 남일 같지 않게 다가온다. 극단 차이무와 기획사 이다엔테인먼트가 만난 '차이다'의 첫 합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Musical
번지점프를 하다
7월14일~9월2일 ㅣ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ㅣ 출연 강필석 김우형 전미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감동을 무대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 따위는 믿지 않는 남자 '인우'와 그의 우산 속으로 당돌하게 뛰어든 여자 '태희'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애틋하게 전달된다. 단 '그게 나의 전부란 걸', '그대인가요', '혹시, 들은적 있니' 등 이번 작품을 위해 제작된 뮤지컬 넘버들은 이번 작품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특권이다.
지금 뜨는 뉴스
Concert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내한공연
7월25일ㅣ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가 베이시스트 래리 그레나디어, 드러머 제프 발라드와 함께 트리오로 내한공연을 연다. 자작곡으로 채운 앨범 '오드(Ode)' 발매를 기념으로 하는 월드투어다. 멜다우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즉흥연주. 이 때문에 공연 전에도 리허설을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도 '오드' 앨범 수록곡 위주로 즉흥 연주의 묘미를 선보여준다고 한다.
Classic
서울시향 보컬시리즈2
7월13일 ㅣ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ㅣ
기존 국내 오케스트라 무대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모차르트·바그너·말러 등의 가곡·아리아·종교음악·오페라를 선보인다. 지휘는 동시대 최고 지휘가인 카를로 리치가, 연주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 소프라노 레베카 에반스가 모차르트의 아리아를 노래한다. 레베카 에반스에 대해서는 일찍이 가디언에서 '모차르트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을 정도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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