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해양환경관리공단이 11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 특별총회에서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의 20번째 비정부기구 회원으로 공식 가입했다.
PEMSEA의 정식회원이 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앞으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해양부문 기후변화 적응,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보전, 해양오염방제 등 다방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PEMSEA는 동아시아 해역 국가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연안 과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방법을 도모하기 위해 1994년 결성됐다. 동아시아 14개국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을 포함한 20개 비정부기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가입연설에서 “공단은 PEMSEA 회원국·기구와 돈독한 국제협력 관계를 구축해 동아시아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PEMSEA의 주최로 3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회의로 올해는 9~13일에 창원시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17개 워크숍과 장관포럼, 해양 테마의 전시회와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방제작업 디오라마’와 ‘전자낚시’ 등 다양한 해양환경 콘텐츠를 갖춘 전시부스와 해양기후변화 국제워크숍 개최와 갯벌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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