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0대 여성이 포함된 '꽃뱀'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으로 남성들을 유인, 모텔로 데리고 간 후 현장을 덮쳐 미성년자 성폭행을 빌미로 금품을 갈취해 일당 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일당 중 김모(18)양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남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맡고 나머지 강모(26)씨 등 남성 3명이 현장을 덮쳐 "여동생을 성폭행했다"며 폭행·금품을 갈취하는 등 역할을 분담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이모(24)씨 등 3명을 유혹해 모텔로 유인한 후 지갑을 빼앗아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등 3회에 걸쳐 880만원을 강취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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