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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폭스바겐도 판다...수입차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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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GS그룹 계열사인 GS넥스테이션이 폭스바겐의 딜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엔고, 대지진, 판매부진 등으로 기존에 영위해온 일본차 판매사업이 여의치 않자, 독일차까지 수입차 사업부문을 넓히며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GS넥스테이션은 폭스바겐코리아의 서울 양천 및 강서 지역 딜러 공모에 응해 현재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GS넥스테이션은 GS그룹의 GS칼텍스가 지분 99.7%를 보유한 회사다.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GS카넷), 주유소 편의점(조이마트),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오토오아시스) 등 자동차 유통·정비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660억원, 영업이익 17억8200만원, 순이익 4억7000만원의 실적을 거뒀고, 2010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이에 앞서 GS그룹은 렉서스의 분당 딜러인 센트럴모터스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센트럴모터스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대 주주로 지분 11.92%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32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렉서스 판매 부진함으로 77억6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GS넥스테이션은 자사의 목동 주유소 부지에 폭스바겐 전시장과 정비공장을 신축해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수입차시장에서 BMW를 판매하는 코오롱,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인 효성그룹과 전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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