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방송 2회째를 맞은 MBC의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반면 SBS '추적자'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추적자'는 전국 기준 20.7%, 수도권 기준 2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기록한 전국 시청률 최고치 17.9%보다 2.8%p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홍석(손현주 분)이 몰래카메라로 강동윤(김상중)이 범행을 자백하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대권을 목전에 둔 강동윤이 최대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반면 '추적자'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빅'의 시청률은 전날보다 0.3%p 떨어진 8.9%에 그쳤고, MBC '골든타임' 역시 전날보다 0.9%p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다만 빠른 전개와 극적 긴장감을 보여주고 있는 골든타임은 탄탄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는 KBS 2TV '승승장구'가 시청률 13.7%를 기록, SBS '강심장'의 시청률 6.8%와 격차를 벌이며 1위를 지켰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