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문화·관광, 복지, 민원 등 4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주제로 구청장과 동일한 하루 일정 수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구민과 소통 강화를 위한 ‘일일 명예 구청장’제도를 운영한다.
구청장과 동일한 하루 일정을 직접 수행하고 구정 운영에 대한 정책제시 와 건의를 하게 될 ‘일일 명예구청장’은 7월 한달 동안 총 4명을 모집한다.
모집은 재난관리, 문화·관광, 복지, 민원 4개 분야.
방법은 홈페이지, 구소식지, IPTV를 통한 공개모집과 구민, 유관기관,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한 모집으로 이루어진다.
조운형 용산구 기획예산과장은 “행정에 관심이 많고 각 분야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구정에 전달하기 위해 주민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환영”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추진 일정은 7월 모집을 마치고 8월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1일 1명씩 순차적으로 분야별 ‘일일 명예구청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구민 의견 수렴 활동, 확대간부회의(월 2회)와 분야별 정책회의 참석, 구정 관련 주요 행사, 간담회와 관련 분야 교육 참석 등이다.
주민자치의 새로운 실험이 될 용산구의 이번 도전은 구정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민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구정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구민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구 기획예산과(☎2199-642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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