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등급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가 전망을 '부정적' 수준으로 유지한 배경은 월가의 투자가들의 '재정절벽' 우려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의 투자가 및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내년 초에 재정절벽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셸 마이어 이코노미스트는 "재정절벽은 이미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며 "대선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국의 고용지표와 투자지표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한 2분기 S&P500 기업의 실적은 전년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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