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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피서객 몰이 특급작전.. "특가상품에 1+1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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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피서객 몰이 특급작전.. "특가상품에 1+1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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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피서객을 잡아라"

바캉스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각 항공사들이 피서객 모시기 작전에 돌입했다. 특히 해외여행객에 초점을 맞췄다. 가격을 낮추는 것은 기본이며 항공권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주는 1+1상품까지 등장했다. 경기 침체로 사업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여름 성수기간 많은 승객을 태워 수익을 올려겠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 유럽행 항공권 추첨 증정= 성수기간 아시아나항공의 홈페이지만 잘 살펴도 경품을 얻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1일부터 8월31일까지 아시아나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한국발 유럽행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3명을 선발해 각각 유럽행 무료항공권 2매,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 이용권 1매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3인 이상 동반 유럽행 항공권을 구매 및 탑승한 회원 중 5명에게는 제주 특급호텔 1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또 8월2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김포(인천)-제주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후 탑승하는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하면 제주 왕복항공권, 제주 특급호텔 1박 무료 숙박권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준다.


이달 18일부터 8월1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아시아나 색동이'를 찾는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국제선 단거리 왕복항공권, 바캉스 비치백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나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바캉스 여행지'를 추천한 SNS 회원에게도 경품이 제공된다.


◆대한항공 "일단 안전 최우선"= 대한항공은 특가 상품을 내놓기 보다는 성수기간 안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서울지방항공청과 함께 특별 대책반을 꾸린다. 대한항공내 특별반은 오는 24일부터 8월13일 성수기간 항공기 안전 운항 등을 목적으로 조성된다. 운항통제 관련 부서에서 대책반장이 선임되며 각 분야별 인재를 특별반에 포함해 안전점검 및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한다.


◆저비용항공사 "가격 파격 할인"= 이스타항공은 특가상품을 내걸었다. 여름 성수기간 인천-나리타(도쿄), 간사이(오사카), 김포-송산(타이베이) 등 국제 노선을 이용할 경우 최고 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8월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국제선 항공권 예약시 하단 박스에 해당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실시간 판매금액에서 추가 10~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할인마트에서나 찾아볼 수 있던 1+1상품을 출시했다. 제주항공은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에서 일본 노선 왕복항공권을 예매하면 동반 1인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1 항공권'을 판매한다.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출발하는 인천·김포~나고야, 인천~후쿠오카, 제주~오사카 노선이 대상이다. 노선별 왕복항공권 운임(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은 ▲인천~후쿠오카 17만원 ▲인천~나고야 19만원 ▲김포~나고야 21만원 ▲제주~오사카 18만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고항이용료는 별도이지만 항공권 비용으로 1인당 최소 8만5000원만 내면 해외여행이 가능한 셈이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가루다오리엔트홀리데이스와 함께 '발리 3박5일 초특가 에어텔 상품'을 9일부터 출시했다. 에어텔은 항공권과 호텔예약이 포함된 상품이다. 이 항공사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권과 6개 호텔 중 선택을 통해 최소 49만9000원부터 여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출발날짜로 이달 8일, 15일, 22일 진행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여행객들이 줄어들면서 여름 성수기간 피서객들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뜨겁다"며 "특히 가격 경쟁력을 높여 해외 여행객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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