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온돌 거점기관 5개 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등 50여명 '행복한 방 만들기' 협의체 구성...관악구 새마을금고협의회(회장 도의수), 행복한 방 만들기 제반경비로 총 1800만 원 후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여름철 긴급위기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행복한 방 만들기'에 나섰다.
‘희망온돌’ 한여름 밤 행복한 방 만들기는 여름철 습기, 곰팡이 등으로 도배, 장판 교체, 방충망 설치, 냉장고 정리, 청소 등을 필요로 하는 한부모가정, 독거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관악구는 여름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희망온돌’ 한여름 밤 '행복한 방 만들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희망온돌 거점기관 5개 사회복지지관과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복한 방 만들기' 협의체는 서울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중앙사회복지관,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등 ‘관악구 희망온돌 5개 거점기관’과 각 거점기관에서 구성한 ‘재능기부봉사팀’, 그리고 ‘관악구 새마을금고협의회’(회장 도의수)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은 지자체 예산이 아닌 순수한 민간후원 성금·품을 재원으로 추진된다.
‘관악구 새마을금고협의회’(회장 도의수)는 지난 5월 관악구와 맺은 ‘지역희망공헌사업 공동협력 협약’ 이행 일환으로 도배전문가 인건비, 풀 등 제반 경비 총 1800만 원을 후원했다.
‘(주)개나리벽지’에서 벽지를, ‘투반’에서 장판을 지원했다.
도의수 관악구 새마을금고협의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작은 정성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을 결집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희망온돌’ 한여름 밤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은 관악구가 취약계층 위기·긴급지원을 위해 2011년 동절기부터 추진해 온 ‘희망온돌프로젝트’ 사업을 상시 운영하게 됨에 따라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여름철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온돌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한다.
관악구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 기간인 7월부터 9월까지 120가구 이상을 목표로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한 방 만들기 대상은 차상위계층 등 제도적 지원에서 벗어나 있거나 지원이 시급한 어려운 이웃으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악구 5개 거점기관이나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의 캐치프레이즈 ‘따뜻한 관악’처럼 민간후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서로 돕는 따뜻한 관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구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거점기관(5개소)
☞ 서울YWCA 봉천종합사회복지관(☎ 870-4453)
☞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886-9942)
☞ 중앙사회복지관(☎ 872-5802)
☞ 신림종합사회복지관(☎ 851-1767)
☞ 성민종합사회복지관(☎ 876-090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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