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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신규 순환출자에 대한 규제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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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오종탁 기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신규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규제가 검토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순환출자에는) 거품이 끼는, 자기가 투자한 것 이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불합리한 면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재오ㆍ정몽준 의원이 당내 대선경선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선에 출마할 때는) 여기에 모든 것을 바쳐서 이뤄내겠다는 간절한 꿈과 의지를 가지고 모든 것을 던지는 결심"이라면서 "누가 옆에서 '이렇게 하시라, 저렇게 하시라'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전 위원장은 '불통 이미지'에 대한 지적에 "불통이란 말이 최근에 특히 당내 경선룰과 관련해서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불통과 소신이라는 것은 것은 다른 것이다. 자신이 바라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복지를 확대한다는 것은 증세를 전제로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국민이 어느정도 부담할 수 있는가, 어디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나 (따져봐야 한다). 왜냐면 한정 없이 모든 것을 한다는 건 불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전문가들이 시안을 만들어 대토론회를 열고, 이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와 합의 하에 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방송사 파업 사태와 관련해 "이는 노사간에 한 발씩 양보해서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청문회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개원 했으니 상임위에서 어찌할 것인지 논의가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박 전 위원장은 야당이 정수장학회 문제에 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는 것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이 이것을 바로잡는다고 5년 내내 힘을 기울인 일이다. 만약 어떤 잘못이 있었다면 그 정권에서 이미 해결이 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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