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tech 중·장년층 위한 특화 UI 개발, KT '세상에서 가장 쉬운 스마트폰 설명서' 제작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스마트폰 제조사인 kt테크가 중·장년층이 쓰기 편한 특화 유저인터페이스(UI)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kt테크의 경우 최근 발표한 테이크 핏(KM-S330)과 테이크 LTE(KM-E100)에 기존의 아이콘 중심인 홈화면의 메뉴를 피처폰처럼 큰 글씨로 바꾸어 보여주는 '타이포 홈' UI를 적용했다.
'타이포 홈'은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은 물론 기존의 피처폰과 비슷한 화면을 제공해 중·장년층도 쉽게 각종 메뉴를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한 설정을 통해 아이콘 중심의 일반적인 홈 화면과 텍스트 중심의 '타이포 홈'을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문자나 개별 메뉴의 글자크기도 '아주 작게' 부터 '아주 크게' 까지 총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글씨가 작아서 화면이 잘 안보였던 사용자들도 큰 글씨로 쉽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팬택은 최근 출시한 베가레이서2에 '심플 모드'를 추가했다. '심플 모드'로 변경하면 홈 화면에 시간, 일정, 날씨, 인터넷, 바로 걸기, 바로 가기 메뉴가 타일 형식으로 크게 배치된다.
한편 KT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세상에서 가장 쉬운 스마트폰 설명서'를 제작했다. KT는 지난 5월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S2 전용 설명서를 제작해 50세 이상 가입 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스마트폰 설명서'는 책 한 가운데 스마트폰을 끼울 수 있게 홈이 파여 있어 스마트폰을 끼운 채로 설명서의 내용을 따라 할 수 있게 제작됐다. 설명서에는 전화, 문자, 단축번호 등록, 사진 및 동영상, DMB 등 15가지 주요기능을 담았다.
KT는 삼성전자와 LTE폰용 쉬운 스마트폰 설명서도 제작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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