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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주인공은 이성열과 오재일이다.
LG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성열은 2007년 두산으로 옮긴 뒤 또 한 번 둥지를 옮기게 됐다. 합류하게 된 선수단은 넥센. 유한준, 장기영, 정수성 등 수준급 외야수들과 함께 치열한 주전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넥센은 이미 장타력을 인정받은 이성열이 올 시즌 리그 타점 1위(62점)를 달리는 박병호와 같이 성장해주길 기대한다. 올 시즌 겨냥하는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믿고 있다. 이성열은 9일까지 치른 54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 3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오재일은 장타력을 갖춘 예비 거포다. 54경기에서 타율 1할7푼을 때리는데 그쳤지만 4홈런 17타점을 올리며 충분한 가능성을 알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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