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고범석 부장검사)는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서종렬(5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A(31)씨는 지난달 원장실에서 서 원장이 자신을 강제로 끌어안고 목에 입을 맞추는 등 추행했다는 내용으로 서 원장을 고소했다. A씨는 최근 부서를 옮긴 후 휴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 원장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서 원장은 지난 2010년 KISA 원장으로 취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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