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한민국 인터넷 접속 30년 온라인 세계최강 꿈 이루다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30주년 기념식 갖고 공로상 시상 등 자축의 자리

대한민국 인터넷 접속 30년 온라인 세계최강 꿈 이루다
AD


올해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인터넷을 연결한 해로부터 30년이 지났다. 전길남 박사 (KAIST 명예교수)가 1982년 5월말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구미의 전자통신연구소간에 처음 인터넷을 연결한 날을 기준으로 30주년을 맞은 것이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한민국 인터넷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박정호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오해석 IT 특보, 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 등 정부, 유관기관, 산업계, 학회, 협회·단체 등 약 300명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대한민국 인터넷 30주년을 기념하고자 유공자(개인 6, 기관 2)에게 공로상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전길남 KAIST 명예교수는 1982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 연결과 1986년 도메인의 창시자 존 포스텔로부터 국가도메인 ‘.kr’의 국내 최초 관리 권한을 위임받아 이번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양희 서울대 교수는 1991~1993년 교육전산망 본부 및 9개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망 연동에 기여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1998년 국내 온라인 게임 ‘리니지’ 개발 및 서비스를 주도했으며, 게임 수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온라인 게임 강국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카카오톡’ 개발을 주도해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90% 이상이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등 국내 모바일 메신저 확산에 기여 했다는 점을 높이 사 이번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영목 SK컴즈 본부장은 싸이월드가 인터넷 1인 미디어 및 SNS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은 1996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 설립과 2000년 G마켓을 설립해 인터넷 쇼핑몰의 양적 성장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관 부문 공로상은 KT와 NHN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KT(이석채 회장)는 1994년 한국통신을 국내 최초로 인터넷 상용서비스 KORNET을 개시한 바 있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등 인터넷 보급 및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NHN(김상헌 대표)은 검색 서비스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 통합 검색 서비스를 1999년 개발했으며, 2002년 네이버 지식iN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용자가 직접 지식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인터넷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인터넷의 발전은 1994년 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급속히 성장했고, 2002년 초고속 인터넷 1000만 가구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06년에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HSDPA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해 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했다. 인터넷 서비스는 90년대 말, 초고속인터넷의 확산과 전 세계 홈페이지들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이 조성되면서 PC 기반의 인터넷서비스 급속히 성장한 것이다.


여기에 인터넷 검색, 이메일, 뉴스, 커뮤니티 등 각종 서비스를 한데 모아 포털·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다음이 대표적인 기업으로 나서면서 성장세는 더욱 커졌다. 최근 보스턴 컨설팅에 의하면 2010년 한국의 인터넷 경제 규모는 86조원. GDP 대비 비중은 7%로 세계에서 최상위권으로 자리매김 하는 등 30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코노믹 리뷰 이효정 기자 hy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