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납작 엎드린 몸, 파랗고 빨간 몸 색깔까지 스파이더맨을 쏙 빼닮은 도마뱀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식명칭은 무완자 납작 머리 아가마 도마뱀(Mwanza Flat Headed Agama lizard)으로 르완다와 케냐, 탄자니아 지역에 서식한다.
눈길을 끈 건 도마뱀의 피부색이다. 몸통과 앞다리까지는 빨간색, 뒷다리와 꼬리 부위는 파란색이다. 이는 스파이더맨의 의상과 유사하다. 바위 위에 앉아 있는 모습까지 영화 속 스파이더맨의 포즈와 비슷해 “싱크로율 100%다”라며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지금 뜨는 뉴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도마뱀은 사진작가인 카시오 로페즈가 아내 알랙산드라와 함께 케냐의 마사이마라국립공원을 여행하다 발견한 것이다.
이 도마뱀은 '스파이더맨 도마뱀'이라 불리며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도마뱀이 스파이더맨을 코스프레한 것 아니냐” “혹시 영화 스파이더맨 제작진이 홍보용으로 올린 사진 아니냐", "너무 귀엽다" 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