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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름 휴테크]해외여행 지금 당장 떠나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28초

나만의 테마 해외여행

[나만의 여름 휴테크]해외여행 지금 당장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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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벼르고 있었다면 올해 가는 게 좋겠다. 유가하락으로 낮아진 유류할증료, 저가항공사의 노선 확장 등으로 해외여행을 좀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같은 가격이면 해외로 발 돌리자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불황이 맞나 싶다. 해외여행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 한맥투자증권이 제시한 ‘해외여행객 동향’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올 6월 해외로 송출한 관광객수가 19만 8039명에 달한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수치로 역대 6월중 가장 높다. 상반기 전체로 봐도 그렇다. 올 상반기만 해외관광객이 123만명에 육박한다. 2003년 상반기 13만 1399명,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상반기 59만 3742명과 비교하면 급격하게 늘어난 셈이다.


동남아 선호 자유여행객 꾸준히 증가
최근 불황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다. 전문가들은 몇 가지 요인이 이 같은 증가치를 끌어냈다고 분석한다. 우선은 유가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낮아졌다는 점이다. 2월, 배럴당 109.77달러까지 치솟았던 서부텍사스유(WTI)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떨어져 5월25일 기준, 90.86달러까지 하락했다.

3월 한때 배럴당 123.52달러를 기록하던 두바이유 역시 107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에 따라 유류할증료가 최근 두 달 연속 인하됐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유류할증료는 지난달 10% 하락에 이어 7월 1일, 19.2%가 추가로 인하되면서 연중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 저가 항공사의 노선 확대 또한 해외여행객 수요의 오름세를 부추겼다. 동남아와 중국 등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량을 확대하면서 항공료가 기존보다 20%가량 저렴해졌다. 저가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지난해 6월 말 4.4%에서 지난달 7.5%로 뛰었다.


그렇다면 이들 해외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어디일까. 하나투어가 최근 개최된 여행박람회 및 7~8월 해외여행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는 동남아(42.9%), 중국(21.2%) 등 근거리 지역(70.4%)에 집중돼 있었다. 여행 형태로는 역시 틀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여행’을 선호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자유여행수요로 구분할 수 있는 항공권, 에어텔 등의 예약자가 18.5%로 집계돼 자유여행속성의 수요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내외 저비용항공사들이 앞다퉈 특가 항공권을 선보이고 있는 태국, 필리핀, 일본 등 적은 비용으로 자주 떠날 수 있는 곳이 인기가 많다”면서 “반면 영국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 지역은 런던올림픽의 영향으로 항공 및 호텔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그 수요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항공권,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항공사들은 매달 15일 다음 달 할증료를 고지한다. 때문에 15일 이후, 유류할증료를 확인한 다음 항공권을 구매하는 게 유리하다. 해외여행경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은 이 밖에 다양한 방법으로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다.
첫째, 항공료와 TAX, 그리고 주말추가 요금 등을 포함한 총 소요비용으로 비교하라.
둘째, 사전구매할인(Early bird 할인)을 최대한 이용하라.
셋째, 외항사에 관심을 가져라.(타이항공이나 말레이시아항공 등은 국내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져서 대한항공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저가마케팅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국계항공사가 저렴하다.)
넷째, 새로 나온 요금은 확인 후 최대한 신속하게 구입하라.
도움말:와이페이모어


이코노믹 리뷰 박지현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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