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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0일 대선후보 '빅5'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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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30일 제18대 대통령 후보 선출 절차의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하는 잠정안을 마련했다.


민주당 대선준비기획단은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9∼30일 이틀간 컷오프 여론조사를 진행해 마지막 날 본경선 진출자 5명을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당내에서 출마 선언을 한 대선주자는 문재인ㆍ손학규ㆍ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지사, 김영환ㆍ조경태 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등으로, 컷오프에서 2명 이상이 탈락할 전망이다.


기획단은 애초 8월 초께 컷오프를 실시할 것을 염두에 뒀으나 일정을 앞당기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컷오프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70%, 당원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획단은 컷오프 일정이 앞당겨지는 만큼 대선후보 등록은 오는 22일까지 받기로 했으며, 오는 25일까지 확정하기로 한 경선룰도 앞당겨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본경선에서 대의원은 순회경선 현장에서 투표하도록 했고, 당원은 일반 시민과 마찬가지로 신청을 받아 현장투표 및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순회 경선은 2007년의 전례를 감안해 제주에서 첫 경선을 시작해 울산, 광주ㆍ전남, 부산ㆍ경남 등을 거쳐 8월25일 서울에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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