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체불임금 등 고민 많아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급여, 임금 체불, 외국인근로자보험 등 노무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외국인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통해 외국인 3536명의 고민을 들어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상담 결과 노무 분야가 전체의 60.1%를 차지했고 의료, 산업재해 등 '보건·복지' 분야가 30%, 출입국, 교육, 문화관광 등 기타 의견이 9.9%로 나타났다.
이동 상담은 지난 2009년 업무와 학업 등으로 평일에 외국인 안내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족 등을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총 55회 이동상담을 실시해 1만1690건의 외국인 고민을 해결했다.
김명주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외국인 밀집지역 생활 현장 속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외국인에게 편안한 서울생활 정착과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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