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현대증권은 6일 한솔제지에 대해 원자재인 펄프가격이 하락 전환한 가운데 올해 2분기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적정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태윤선 애널리스트는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물량 및 가격이 1분기 수준으로 탄탄하고 펄프투입가격이 600달러 이하로 높지 않다"며 "자회사 한솔개발의 골프회원권 신규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일부 토지 매각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태 애널리스트는 한솔개발의 골프회원권 신규 분양에서 올해 만기대상 회원권 규모는 약 14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파악했다. 약 300억원 정도의 순현금흐름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한솔제지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52% 증가한 1398억원으로 내다봤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영업이익 기준으로 27%의 높은 증가율을 전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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