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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 기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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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신영증권은 5일 KB금융에 대해 마진 유지와 대출성장에 따라 2분기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임일성, 김재승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은행 마진이 2분기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KB금융은 대출성장이 이루어지면서 마진 하락을 최소화하는 점이 긍정적이다"며 "연체율의 경우, 전분기 1.06%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돼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ING생명 매각 예비입찰에 KB금융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KB금융이 ING생명의 적정가 인수가 가능해진다면 과대한 자본과 높은 은행부문 비중에 대한 문제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5478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2분기에 현대건설 매각이익이 세후 2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경상적인 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가계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KB금융에 대해 은행권 집단 대출 연체율이 지속 상승하는 추세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KB금융의 중도금 대출의 연체금액은 5000억원으로 연체율이 9% 수준이어서 은행의 손실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임일성, 김재승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탑 라인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연간 순이익은 2조2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9.3%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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