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6일 새벽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서울 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호우경보가 내렸다. 오전 중 장마전선이 남하하며 중부지방의 빗줄기는 약해지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지역에는 5일부터 6일 아침 6시까지 154㎜의 비가 내렸다. 수원 지역의 강수량은 256.5㎜로 집계됐으며 인천 송도의 강수량도 200㎜를 넘었다. 이 날 새벽 1시 40분경 서울을 비롯한 경기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비가 집중돼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특히 화성, 과천, 시흥, 군포 등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강수량이 70㎜를 넘나들었다. 오전 3시 경에는 경기도와 인천 대부분 지역, 서해 5도로 호우경보가 확대됐다. 서울지역의 호우경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현재 중부지방에 위치했던 장마전선은 점차 남하중이다. 서울과 경기도의 비는 점차 약해지고 있으나 기타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에서 최대 120㎜의 비가 내리겠다. 오늘 서울 경기는 5~30㎜정도의 강수량을 보이겠으며 장마전선 남하에 따라 남부지방은 10~50㎜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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