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 고려대 국민대 한성대 등 지역내 7개 대학과 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구청과 대학들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해 주목된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저탄소 그린캠퍼스 활성화를 통한 ‘녹색성북’ 실현을 위해 6일 오후 3시 구청 내 미래기획실에서 지역내 7개 대학교와 관학 협력 협약(MOU)를 체결한다.
참여 대학은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성대 등이다.
이번 협약은 대학들이 에너지 절감을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협력 협약 체결로 성북구와 7개 대학은 에너지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에너지 수요 절감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교환한다.
또 ▲대학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태양광 발전시설 장소제공 ▲그린캠퍼스 가이드라인 작성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해 함께 추진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세계의 많은 대학들이 저탄소 그린캠퍼스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실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대다수 대학에서는 저탄소 그린캠퍼스의 의미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지역 내 대학들과 함께 녹색성북과 저탄소 그린캠퍼스 구현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앞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협약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에너지 소비 절감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기로 한 것 자체가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성북구 환경과(☎920-337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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