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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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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보건복지통합 자살예방사업 추진...의약인 등 대상 지역사회 밀착형 자살예방지킴이 양성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과 개입을 통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 주목된다.


구는 자살을 줄이기 위해 올 들어 '생명의전화 위탁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고 보건의료와 지역 기관 등 61곳과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MOU를 체결했다.

정신보건영역에서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성북구 정신보건센터는 올해 서울시로부터 자살예방수행기관으로 선정, 고대안암병원 응급의료센터와 함께 ▲자살시도자 위기관리사업 ▲자살 시도 및 의도자 발굴 및 지원사업 ▲유족 정서지원사업 등을 통해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통합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북구는 아울러 자치구 차원에서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 정착시키기 위해 지역사회 밀착형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교육도 상설 운영 중이다.

성북구,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적극 나서 자살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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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환으로 6 28일과 30일에는 성북구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등 자살 고위험군을 일선에서 접촉하는 지역 의약인 4개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지킴이(Gate keeper) 교육을 진행했다.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성북구 정신보건센터장인 하지현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이틀간 74명의 의약인이 참여해 자살예방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자살예방을 위해 지역 의약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는 자리이기도 했던 이번 교육 후에는 교육수료증도 수여했다.


성북구 보건소 박윤희 의약과장은 "앞으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통한 ‘생명을 존중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 구현을 위해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보건소 의약과(☎920-198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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