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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분기 부진보다 모바일 경쟁력<이트레이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위메이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핵심은 모바일게임 잠재력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 7만8000원도 유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위메이드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7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 83%씩 감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미르2 중국 부진, 실크로드 부진 등에 따른 매출 부진과 조이맥스의 모바일게임 3사 인수에 따른 인건비 증가, E3 엑스포 참가 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위메이드의 핵심포인트는 모바일게임/SNG 잠재력임을 명심하자"며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현행실적은 부진할 수 밖에 없는 구조고, 예상 대비 호불호에 민감할 필요 없다는 주장이다.


성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르2의 성숙기 진입으로 매출 성장성이 타이트한 상황인 반면, 모바일게임 부문의 공격적 투자(개발인력 채용, 개발사 M&A 등)가 진행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매출 감소 대비 인건비, 마케팅비 등 투자비용 증가로 인한 역레버리지에 따른 것이며 감소폭이 큰 것은 이익 규모가 작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에 불과하다는 것.

그는 "최근 2-3년은 모바일게임/SNG 업체로의 변신을 위한 투자와 준비의 시기이므로 기존 타이틀 중심 분기 실적 호불호는 참조사항일 뿐 핵심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영업이익 감소폭도 이익 규모가 대폭 축소되어 있어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핵심은 모바일게임/SNG 잠재력이라고 강조했다. 1) 거의 3년간에 걸친 철저한 준비, 2) 자체 육성, 개발사 M&A 등을 통해 400명이 넘는 막강한 개발인력 풀(Pool) 구축(국내 최대. 컴투스 290명, 게임빌 120명), 3) 수십개에 달하는 개발 게임 L/U 보유, 4) 카카오톡 제휴 서비스 구축 등 감안 시 앞으로 국내 최상위 수준의 모바일게임/SNG 업체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최근 주가 숨고르기는 모바일게임 부문의 일정 지연에 따른 피로감과 2Q 실적부진 우려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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