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생산성본부(KPC)는 5~6일 이틀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지역 KLEMS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워크숍(Asia KLEMS Database Management Workshop)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총요소생산성(TFP)은 기존 노동생산성과 달리 노동 외에 자본, 중간재, 에너지, 서비스 등 측정가능한 생산요소를 모두 고려한 생산성을 의미한다. 이를 측정할 때 감안하는 요소가 KLEMS다.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지역 내에서 국제 비교가 가능한 총요소생산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실무그룹 회의로, 아시아 KLEMS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6개국의 생산성 전문가 10여명과 국내 토론자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아시아 6개국의 KLEMS 측정 방법 치 진척 상황 ▲아시아 KLEMS 데이터베이스 구축 매뉴얼 ▲글로벌 KLEMS를 위한 연구 아젠다 등이 발표된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기반이 돼 향후 아시아 지역 총요소생산성 국제 비교를 통해 각국의 경쟁력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노동 등 투입 위주에서 혁신주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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