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열려 PF자금실행 합의…한국산업은행에서 대주단 모집, 땅 보상 및 단지조성공사 계획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세계금융위기와 국내 부동산경기침체로 부진했던 청주테크노폴리스조성사업이 참여 주주회사들과의 대화와 협의로 최근 이사회가 열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실행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은행에서 대주단을 모집, 오는 8월 말~9월 초 PF를 실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주시는 앞으로 PF실행에 따라 땅 보상 및 단지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조성사업은 2008년 8월8일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올 2월 PF실행을 할 수 있는 면적으로 줄여 실시계획을 인가받았다. 이어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 문암동, 송절동, 외북동 화계동 일원 152만7575㎡에 일반산업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끝나면 51만7995㎡의 산업용지가 마련돼 전자, 전기, 정보, 정밀기계·신공정, 재료소재업종들을 끌어들일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에 이바지하게 된다.
청주시 단지조성담당은 “PF실행으로 올 하반기부터 보상에 들어가 계획대로 2015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신영, 한국산업은행, ㈜대우건설, 대보건설(주), ㈜선엔지니어링, 삼보종합건설㈜, ㈜신영그린시스 등이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추진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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