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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일 대선..12년만에 정권교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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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성향 PRI의 니에토 후보 경쟁자들에 10%P 이상 앞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일(현지시간) 치러질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12년 만의 정권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BBC는 멕시코 제1야당인 중도 성향의 제도혁명당(PRI) 엔리케 페냐 니에토 후보가 PRI에 12년 만에 정권을 되찾아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PRI는 71년간 멕시코 정권을 쥐고 있다 지난 2000년 선거에서 국민행동당(PAN)에 정권을 내줬다.

니에토 후보는 각종 여론 조사에서 평균 45%의 득표율로 경쟁 후보들에 최소 10% 이상 앞서고 있어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최근 좌파 성향의 또 다른 야당 민주혁명당(PRD)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니에토 후보와의 격차를 조금씩 좁히고 있는 상황이다.


니에토 후보는 올해 45세로 멕시코주 주지사를 지냈고 올해 58세인 오브라도르는 수도인 멕시코시티 시장을 역임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야당 후보가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집권당인 PAN의 여성 후보인 조세피나 바스케스 모타 후보는 25%의 지지율로 3위에 머물러있다.


멕시코 국민들은 계속되는 가난과 PAN이 지난 6년간 지속한 마약과의 전쟁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멕시코는 실업률이 4.5%로 낮지만 극심한 빈부 격차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거의 3분의 1에 가까운 인구가 극빈 계층이다.


니에토 후보는 지난주 초 선거 유세에서 자신의 최우선 목표는 가난과 싸우는 것이라며 경제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1일 대선과 함께 총선도 치러져 8000만명에 가까운 멕시코 유권자들은 500명의 하원 의원과 128명의 상원 의원 그리고 6명의 주지사를 새로 뽑게 된다.


현지 주요 일간지들은 PRI가 상·하원선거에서도 44%대 지지를 받아 양원에서 모두 제1당의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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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8시께 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 전날과 투표 당일 이틀간 금주령도 내려졌다.


한편 지난 2006년 대선 당시에는 관권 개입 의혹과 개표 부정시비가 일며 선거 2개월이 지난 뒤에야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됐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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