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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공식 출범…17번째 광역자치단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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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세종시는 17번째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세종시가 신행정수도의 역할과 국토 균형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세종시' 명칭이 공식 사용된다. 세종시는 2010년 12월 27일 공포된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됐으며 오는 9월 첫 이전되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9부 2처 2청을 포함한 36개 중앙부처가 오는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하게 된다.


세종시 공식 출범한 1일, 아파트 2단계 입주가 시작됐다.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4200여 가구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첫 마을에는 2만여 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의 인구는 출범 시 12만1000명에서 2020년에는 30만명, 세종시 완공 시점인 2030년에는 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할구역은 연기군 전역(361.4㎢)과 공주시(77.6㎢), 청원군(27.2㎢) 일부를 흡수한 465.2㎢로, 서울의 4분의 3 크기다. 세종시의 지역번호는 '044'로 결정됐다.




이민우 기자 mw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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