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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철도시대'오나?..의정부경전철·수인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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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의정부경전철과 수인선이 29일 일제히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도에 '신(新)철도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의정부경전철은 의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도내 최초 경전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인선은 17년 만에 복선 전철로 재탄생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의정부 송산에서 장암까지 11.1㎞ 구간에 걸쳐 운행하는 의정부경전철이 29일 오후 3시 개통식을 갖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의정부경전철은 국철 1호선 의정부역, 의정부시청, 경기도청북부청사 등을 경유하는 15개 정거장으로 이뤄져 있다. 또 경원선 회룡역에서 직접 환승이 가능한 회룡 통합역사 건립을 통해 서울시와의 교통 연계 편리성을 갖췄다.


수도권 주민의 아련한 향수를 안고 있는 협궤열차 수인선(시흥 오이도~인천 송도)도 이날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광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 1995년 운영 적자 등으로 운행이 중단된 뒤 17년 만의 부활이다.

특히 수인선은 복선전철로 재탄생, 하루 163회 양 방향 운행하며 모두 9개 역에 정차하게 된다. 송도에서 오이도를 오가는 데는 22분이 걸린다. 인천 원인재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으로, 오이도역에서 서울지하철 4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수인선의 도내 나머지 구간인 '안산 한양대 앞~수원역'은 2015년 12월 완공된다.


이외에도 ▲양평 용문~강원 남원주간 복선 일반철도(9월) ▲부천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온수~인천 부평 10.2㎞(10월) ▲분당선 연장선 용인 기흥~수원 방죽 7.7㎞(12월) ▲용인경전철(12월) 등도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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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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