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의학칼럼 ④웃거나 재채기만 해도 ‘찔끔’ 요실금,운동으로 고칠 수 있다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의학칼럼 ④웃거나 재채기만 해도 ‘찔끔’ 요실금,운동으로 고칠 수 있다
AD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와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이다. 웃거나 운동할 때 소변이 흘러 속옷에 묻을 때의 그 당혹스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불편함과 수치심을 느끼는 것은 물론 자신감이 저하되고 심하면 사회 활동의 제약을 초래할 수도 있다.

요실금의 발생 원인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골반 근육의 약화, 연령의 증가, 폐경, 자궁 및 난소 등 부인과 질환, 골반 부위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비만, 급성 및 만성 방광염, 관절염 및 뇌졸중 등의 운동기능장애, 치매 등의 인지능력 장애, 오래 서있거나 활동적인 직업적 요소 등 다양한 원인이 요실금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의 요실금 유병율은 30대 이상의 여성에서 약 40%이며, 특히 중년 이후의 문제로만 여겨왔던 요실금이 30대 여성에서도 4명 중 1명 이상(27.6%)으로 조사됐다. 요실금은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당연히 생기는 것으로, 참고 지내거나 수치스러운 것으로 감췄지만 이제는 병적인 상태일 뿐 더 이상 부끄럽고 치유가 어려운 난치병은 아니다.

요실금은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몇가지로 나눠진다. 방광 내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방광이 제멋대로 수축해 소변이 새는 과민성 방광을 포함한 ‘절박성 요실금’이 있고, 웃거나 재채기, 뜀뛰기 등 복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과 복압성이 혼합된 형태의 ‘혼합성 요실금’, 그리고 심하게 팽창한 방광으로부터 소변이 넘쳐 나오는 ‘일출성 요실금’ 등이 있다. 이밖에 심인성 요실금, 진성 요실금도 있다.


요실금의 진단은 의사가 환자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병력을 청취하고, 신체검사 및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자궁탈출증, 자궁 및 난소의 부인과 질환은 없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감별진단 및 치료방침을 위해 필요에 따라 요역동학검사를 할 수도 있다.


치료는 그 분류 및 증상에 따라 보존적 행동요법,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을 포함한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소변을 참아 배뇨 간격을 점차로 늘려나가는 방광훈련과 함께 약물치료를 주로 한다.


복압성 요실금 치료는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골반근육강화운동(일명 케겔운동)과 바이오피드백, 질콘 요법, 전기자극요법, 체외자기장요법 등 다른 치료법들도 있으나 번거롭고 제한점이 많아 주로 수술적 치료가 이뤄진다. 최근 요도 밑에 인공테이프를 부착해 요도를 지지해 주는 테이프 수술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간편해서 당일 수술이 가능하며 성공률도 매우 놓은 편이고, 합병증이 드물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


요실금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골반근육 강화운동을 규칙적으로 행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소변을 보는 올바른 배뇨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요실금을 조장할 수 있는 청량음료와 카페인 음료 섭취는 줄이고 요실금의 위험인자인 비만, 만성기침, 변비 등에 되도록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너무 꽉 조이는 옷은 입지 않은 것이 좋으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기는 일과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일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약물 복용은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의학칼럼 ④웃거나 재채기만 해도 ‘찔끔’ 요실금,운동으로 고칠 수 있다

박세진 | 서울스카이병원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대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수련의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前 서울내과외과 건강검진센터 산부인과 과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