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27일 일본 증시가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개선 소식과 함께 일본 소비세 인상 법안이 통과되면서 매수세가 강해졌다.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오른 8730.49로, 토픽스지수는 0.9% 뛴 745.48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20개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4월에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이다.
일본의 소비세 인상 법안이 통과되면서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건축자재 기업인 다이세이건설 6.5%, 오바야시 5.88%, 시미즈건설 4.21% 뛰었다.
스미토모 미쓰이 트러스트 뱅크의 시장 전략가 아야코 세라는 "소비세 인상 소식에 주택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에 매수 움직임이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