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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이노베이션, 이란 원유수입 중단 우려.. 5일째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내 정유사들의 이란산 원유수입 전면중단 여파로 이란산 원유 수입 비중이 큰 SK이노베이션이 실적 악화 우려에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48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4500원(3.36%) 하락한 12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이후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일 종가 14만9500원 대비 13.4% 떨어진 것이다.


유럽연합(EU)은 다음달부터 유럽 기업의 이란산 원유 거래금지 등의 제재조치를 강행키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유럽 재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해운사에 대한 재보험을 취급할 수 없으며, 재해발생시 부담해야 할 엄청난 보상금에 대한 보험이 없으면 해운사들은 사실상 선박 운항이 어려워진다. 한국 해운사들은 대부분 유럽계 재보험사를 이용하고 있어 내달 말부터는 이란산 원유가 국내에 들어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란산 원유가 국내 전체 수입량에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9.4%다. 국내 정유업체 4곳 중에는 현대오일뱅크와 SK이노베이션이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이란 원유 품질이 다른 국가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수입이 50% 감소할 경우 영업이익이 5% 하락할 수 있으나 이란 원유가 다른 지역 원유에 비해 품질이 좋지 않아 그정도 영향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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