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7일 제일모직에 대해 전자재료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주가상승에 가장 중요한 전자재료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OLED관련 신제품뿐만 아니라 편광필름과 신사업 관련 매출도 기대되기 때문에 전자재료부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높아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전자재료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11.6% 대비 1%포인트 개선된 12.5%로 예상된다"며 "2분기 전자재료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2%를 넘는 것은 2008년 3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편광필름 적자폭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92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전자재료부문의 이익이 증가한 것과는 달리 화학부문의 이익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화학제품의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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