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획재정부 영문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지난 2010년 논란이 됐던 'G20 쥐그림' 포스터가 올라와 화제다.
26일 오후 기재부 영문 홈페이지(http://english.mosf.go.kr/) 초기 화면에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 대학 강사가 G20 포스터에 그렸던 '청사초롱을 든 쥐' 그림이 게재됐다.
또 같은 자리에 'MBC 파업을 지지 합니다'란 배너도 번갈아 모습을 나타냈다.
이는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을 가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기재부 홈페이지를 해킹해 이 같은 이미지를 올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오후 8시 20분 현재 기재부 영문 홈페이지는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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