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8734.62로, 토픽스지수는 0.8% 내린 745.22로 25일 거래를 마쳤다.
26일 예정된 소비세 표결을 앞두고 반대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데다, 엔화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북미 수출 비중이 높은 닛산은 2.7% 하락했으며,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500억엔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신킨 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럽정상회의, 일본 소비세 표결이 어떻게 될 것인지 알기 전까지는 관망세를 현재 상태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헬스케어(0.52%), 정보통신(0.33%)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석유&가스(1.76%), 기술(1.50%), 산업(1.28%)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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