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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이정민기자]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출근이 무산됐다. 지난 22일에 이어 두 번째다.
신회장은 25일 오전 9시 35분, 충정로에 있는 농협중앙회 본사로 출근을 시도하다 기다리고 있던 조합원 30명가량에 둘러싸여 저지당했다. 5분가량 대치하던 신회장은 40분께 차를 돌려 빠져나갔다. 우려됐던 비조합원과 조합원과의 몸싸움은 없었다.
조합원들은 “관치금융 결정판 신동규는 물러가라”며 차량 앞을 가로막았다. 신회장은 차 창문을 굳게 닫은 채 아무 말 없이 5분 만에 돌아갔다.
지난 21일부터 2년 임기가 시작된 신회장은 22일 첫 출근했으나 노조들의 저지로 출근이 무산된 바 있다. 농협금융노조는 신회장 인선에 대해 “관치금융이자 모피아 인선”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중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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