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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재건축 물량, 여름에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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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 여름 택지지구내 알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7~8월 전국적으로 27개 단지 1만85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4개 단지 1만1877가구, 지방에서는 13개 단지 6610가구가 예정됐다.


이번 분양 물량은 택지지구를 비롯해 재개발,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 롯데건설, 우남건설, GS건설 등 6개 업체들이 5500가구가 넘는 물량을 동시에 공급하고 세종시에서도 560여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부산과 광주에서도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1000가구 안팎의 대규모 물량이 일반에 공급된다. 청주와 원주에서는 우미건설의 ‘우미린(Lynn)’이 처음으로 공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분양 물량이 절반 가량 줄었지만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알짜 분양 물량이 많은 편”이라며 “여름철 청약경쟁률이 대체적으로 낮은 만큼 실수요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지방 분양열기, 이어진다= 지방 분양시장 열기는 하반기 들어서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월에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일대에 ‘청주 금천 우미린(Lynn)’ 아파트 총 319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14~15층 6개동 전용 76~84㎡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중소형으로만 공급된다. 금천초교, 청주동중, 금천고와 청석고(사립고)등 우수한 학군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롯데마트 등 단지와 바로 인접한 용암2택지지구의 각종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일대는 5년 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곳인데다 우미건설이 이 지역에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같은달 부산과 광주에서도 1000가구 안팎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쏟아진다. 부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명륜동 소재 명륜 2구역을 재개발한 ‘명륜 아이파크 2차’를 선보인다. 전용 59~126㎡ 총 208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1529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광주에서도 현대건설이 서구 화정동 소재의 화정주공을 재건축한 ‘화정 힐스테이트’ 3726가구를 내놓는다. 이중 일반분은 959가구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역이 가까이 있고 주변에 학교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수혜지역인 원주에서는 우미건설이 오는 8월 무실2지구 5블록에 ‘원주 무실2지구 우미린’을 공급한다. 지하 2~지상 20층 규모의 75~84㎡ 총 653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으로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고 조망권 확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와 마주하고 있어 타 지역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여기에 경기도 광주 초월~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6년, 덕소~서원주~남원주~제천간을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전철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세종시에서도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중흥건설은 오는 8월에 1-3생활권 L1블록에서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3차’ 599가구를 공급한다. 기존에 공급한 물량을 감안하면 총 3700여 가구의 세종시 최대 단일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세종시 행정복합지구(1-5생활권)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공공기관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주목= 수도권에서는 하반기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화성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이 실시된다. 롯데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GS건설, KCC건설, 모아종합건설 등 6개사가 총 5519가구를 내놓는다. GS건설은 A10블록에 72~84㎡로 구성된 ‘동탄센트럴자이’ 559가구를 공급한다. A28블록에서는 롯데건설이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101~122㎡ 1416가구를 선보인다. 대지 면적이 가장 넓고 동시분양 중 유일하게 중대형이 포함됐다.


KCC건설은 A27블록에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동탄2신도시 KCC스위첸’84㎡ 단일평형 640가구를 선보인다. 우남건설은 A15블록에서 ‘동탄역 우남퍼스트빌’ 분양을 진행한다. 1442가구 59~84㎡로 구성되며 유일하게 60㎡이하가 공급된다. A22블록에는 호반건설의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002가구(84㎡)가, A25블록은 모아종합건설의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 460가구(84㎡)가 각각 들어선다. 사업지는 고속철도(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고속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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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GS건설이 하왕십리1-5구역을 재개발해 570가구 중 59~155㎡ 12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호선 상왕십리역과 5호선 행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왕십리뉴타운과 인접해 뉴타운 개발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GS건설은 용인에서도 수지구 신봉동일대에 ‘신봉자이 6차’를 8월 중 선보인다. 76~115㎡ 규모에 총 445가구로 구성됐다. 인근에 신일초, 신리초, 홍천초·중·고 등이 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달 동부건설도 남양주시 도농동 294일대 경신연립을 재건축한 ‘도농센트레빌’을 공급한다. 59~114㎡ 총 465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312가구다. 중앙선 도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IC, 경춘국도와 인접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택지지구·재건축 물량, 여름에 쏟아진다 / 업계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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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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